[양돈질병] 돼지로타바이러스감염증(Rotavirus Infection).

돼지로타바이러스감염증은 돼지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자돈에서 설사가 발생하는 전염성 질병으로 대부분의 양돈장에 상재하며 감염률은 높지만 폐사율은 낮습니다. 유사 소화기질병인 전염성위장염(TGE)이나 유행성설사(PED) 등과 비교해 볼 때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자돈에서 설사정도가 약하고 폐사율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설사는 주로 3주령의 자돈에서 발생하며 흰색 또는 황색의 수양성(물 같은) 설사가 특징이며 설사는 수 시간 또는 수일간 지속되다가 회복됩니다. 따라서 감염자돈은 탈수증상을 보이거나 증체율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구토증상은 드물게 발생하며 폐사율은 10% 정도이지만 전염성위장염 등과 복합감염시 또는 불충분한 초유섭취, 스트레스가 작용하면 폐사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하여 분만 돈방의 철저한 소독, 출생시 충분량의 초유섭취 등이 필요하며 특히 모돈에서 예방접종을 철저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로타바이러스 단독 백신보다는 전염성 위장염 등의 다른 설사병과의 혼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적절하며. 생백신은 초산돈에 대하여 분만 5주전, 3주전에 각각 경구투여, 1주전에 근육접종하고, 경산돈은 분만 2〜3주전에 경구투여 및 근육접종을 실시합니다. 불활화 백신은 분만 5주전 및 3주전에 각각 근육접종 해주는 것이 권장됩니다.